④ 교황은 교회의 머리요 으뜸임?

가톨릭은 교황을 지상 교회의 머리이며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부릅니다.
이는 제2차 바티칸 회의에서도 재차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교회의 머리는 오로지 예수님이십니다.

엡 5:23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골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는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 안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

즉, 성경에 의하면 교황은 교회들의 머리가 아닙니다.
교회들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이 말하기를
"그래도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이므로 적어도 모든 교직자들보다는 높을 것이다"라고 주장한다해도,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가 다른 교직자들보다 높다고 주장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사도 베드로가 다른 교직자들보다 높은 자라고 규정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다른 사도들보다 높다고 확언하셨다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청을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막 10: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베드로가 가장 높으므로 그 자리는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까?
아래의 예수님의 답변을 봅시다.

막 10: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즉, 예수님 다음으로 높은자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다음으로 높은 자리는 베드로로 결정되어 있지 않았음도 명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을자를 예수님의 공생애 시기에 따라다니던
12사도중에서만 꼭 뽑아야 된다는 근거도 없는 것입니다.

마 19:28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따라서 예수님을 좇던 시기 이후에 나중의 사람이 오히려 더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기에 있었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수행한 자가 가장 인정받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바울 정도면 베드로나 그 외의 사도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지 않겠습니까?

고후 11: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5
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오히려 바울이 베드로보다 더 크다고 인정받지 않겠습니까?
바울이 "내가 어떤 사도보다도 못할것이 없다"고 말한 이 자체가,
베드로가 당시 교회의 1인자로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당시 교회회의의 의장도 베드로가 아니었습니다.
베드로는 여타 사역자들인 바울과 바나바처럼 증언자였고,
최종 결론을 내린자는 베드로가 아닌 야고보였습니다.

행 15: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바...(중략)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 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

야고보의 이 선언으로 교회회의의 내용이 결정되었고,
이제 이 결정사항을 전하기위해 누구를 보낼지를 의논하게 됩니다.

행 15: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보낼사람을 택한자도 베드로 혼자가 아닌,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였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초대교회시대에 최고위 지도자가 아니었음은 명백한 것입니다.
또한 설사 누가 예수님께 가장 인정받는 자라고 하더라도,
그가 군림하는 자여서는 아니되며, 가장 희생하는 자이어야 한다는 것이
으뜸되기를 바라던 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마 20: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그러므로 교황은 자신을 교회의 머리라고 주장하는 그 으뜸되려는 자세부터 버려야 됩니다.
그리고, 교황이 베드로의 계승자라는 말 또한 성경에 근거가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 교황이 베드로의 계승자라고 나옵니까?
가톨릭은 베드로가 로마의 주교였고, 교황도 로마의 주교이므로
베드로의 계승자는 바로 교황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베드로가 로마의 주교였다는 근거는 또 어디있습니까?
가톨릭은 베드로가 로마에 갔었고, 로마에서 순교했으므로 베드로가 로마의 주교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바울도 역시 로마에 갔고 로마에서 순교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베드로가 로마에 갔었고 로마에서 순교했다는 점만으로는
베드로가 로마의 주교라는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가톨릭은 베드로가 로마에서 AD 42~67년까지 25년간이나 체류했으므로 로마의 주교가 맞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성경을 거스르는 주장입니다.

베드로는 AD44년경에 예루살렘 총회에 있었습니다.(사도행전 15장)
베드로는 AD53년경에는 안디옥에 있었습니다.(갈라디아서 2장)
베드로가 25년간 로마의 주교였을수 없는 또 한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사도, 즉 바로 유대인의 사도였기때문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언급을 통해 명백히 드러납니다.

갈 2:6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
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즉,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이스라엘인)의 사도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할례자의 사도로 임명된 자가 어찌 로마의 주교로 25년간 사역을 했겠습니까?
만약 가톨릭의 주장대로 베드로가 25년간 로마에서 사역을 했다면 사도 바울이 거짓말을 한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가톨릭의 주장대로 베드로가 AD 42~67년경까지 로마주교였다면
베드로가 사도로써의 사역의 3분의 2의 기간을 로마주교로써 행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할례받은 자의 사도로 임명하셨다"는 바울의 말이 완전 거짓이라는 주장이 됩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이스라엘인들의 사도요, 바울이 이방인들의 사도라는 것은 성경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와 바울에 관한 기록에서도 명백히 나타납니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바울은 소아시아를 비롯해서 그리스까지 이방을 주로 돌아다니지만,
베드로는 예루살렘,룻다,욥바,가이사랴,사마리아 등 모두 이스라엘 인근지역에서만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바는 베드로는 이스라엘인들의 사도였으며,
이렇듯 베드로가 이스라엘인들의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기인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가톨릭은 베드로가 25년간 로마의 주교였다는 근거로 성경의 로마서를 들고있습니다.
바울이 쓴 로마서는 로마에 있던 교회에 보낸 것인데,가톨릭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서를 쓸 당시 이미 로마에 교회가 있었다는 것은 누군가가 로마에 가서 교회를 세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교회를 세우고 다스리던 사람이 바로 베드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톨릭의 이런 주장은 공상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AD58년경에 쓴 로마에 보내는 편지인 로마서에서
바울은 로마교회의 27명에게 문안하였으나, 그 명단에 베드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베드로의 대변자라는 마가 역시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로마서는 베드로가 로마에 교회를 세우고 25년간 로마의 주교로써 다스렸다는 근거가 되기는 커녕,
베드로가 로마교회와 관련이 없다는 결정적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베드로의 로마주교설은 성경을 통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가톨릭의 주장은 대체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요?
이들의 주장은 바로 전통에 근거합니다.
즉, 베드로가 25년간 로마의 주교였다는 설들이 민간에 퍼져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승이 초대교회때부터 퍼져있었다면 또 모르겠으나,
가톨릭도 인정하듯이 이런 설은 3세기에 와서야 생긴 것으로 신빙성이 없는 것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라는 것은 근거없는 주장일뿐이며,
설사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라하더라도 교회들의 대표일 수 없으며,
설사 교황이 교회들의 대표라 하더라도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시면류관을 쓰셨는데, 교황은 3중관을 씁니다.
교황의 3중관은 11개의 사파이어,19개의 에메랄드,32개의 루비,
252개의 진주와 529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를 높이는 자의 모자이지, 봉사하는 자의 모자가 아닙니다.

눅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④ 교황은 교회의 머리요 으뜸임?

왼편에 666blog.com 사이트의 메뉴가 안보이시면 여기를 누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