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민의례 합리화의 역사

일제는 조선 프로테스탄트들에게 신사참배,국기배례,순국선열에 대한 묵도를 요구하였습니다.
조선 프로테스탄트는 일제가 요구한 이 의식들을 우상숭배의 의식으로 간주하였습니다.
프로테스탄트들은 일제의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옥고를 치르고 살해되어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일제 말기로 가면서 결국 일제의 요구에 굴복한 사람들이 훨씬 많음을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일제 말기에 우상숭배에 굴복한 자들도 나름대로의 명분은 있었습니다.
일제가 요구한 의식들이 단순히 국가의식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제시대 초,중기까지만 하여도 일제가 요구한 의식들을
당시 조선의 절대다수의 프로테스탄트가 우상숭배라고 여겼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일제 말기에 굴복하였을때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스스로 합리화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제하의 굴복이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에서 해방되어 대한민국이 건국된 후,
1949년 3월 경기도에서 국기배례거부로 인해 퇴학당한 43명의 프로테스탄트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태로 목사가 구속되기도 하였는데,이 당시 한국 프로테스탄트들은
교직자나 평신도나 할것없이 일제히 국기배례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즉, 이 당시에는 국기배례가 우상숭배라는 것을 명백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이 이승만 정권의 타협안으로 흐지부지 처리되면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정부는 국기배례제도를 유지한채 국기배례라는 명칭만 국기주목으로 바꾸었고
국기에 허리굽혀 배례하던 것을 국기에게 가슴에 손을 얹어 배례하는 것으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이마저도 민간인에게만 해당되었고, 군,경은 여전히 허리굽혀 배례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1950년 4월 25일의 일입니다.

이런 타협안은
그야말로 3,4를 바꾸어 말함으로써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힌다는 "조3모4"를 연상케 하는 것인데,
문제는 한국 프로테스탄트가 정부의 타협안을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합리화하여 수용한 것입니다.
일제시대에 이어 또다시 우상숭배의 길로 걸어가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정부의 타협안을 인정한 한국 프로테스탄트의 파렴치한 결정은
감히 하나님에게 조삼모사 해보겠다는 심보와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정부의 타협안이 발표된 지, 두달 만에 6.25가 터집니다.

오늘날까지 국기배례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일제하에서 자기합리화로 우상숭배에 타협한 과오를 뉘우치지 못하고
또다시 자기 합리화를 통한 우상숭배의 죄악을 답습하는 행태를 보면서,
저는 참으로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불순종에 불순종을 거듭하여 우리가 처하게 된 작금의 현실은
이제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 심판이 실현될 것을 예감케 하는 것입니다.
한국 프로테스탄트들이 열린우리당하에서 그렇게 인격적인 모독을 당했으면 정신을 차려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상숭배를 고칠 생각은 않고 한나라당이 구해주리라고 매달린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바벨론에게 고난당하면서도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계속 우상숭배하는 삶을 살면서 이집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격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프로테스탄트를 구해줬습니까?

암 5: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오히려 한나라당은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을 "한 기독교"란 개념으로 엮어 구분을 모호케함으로써,
가톨릭의 모든 과오를 프로테스탄트에게 뒤집어 씌우는 고도의 네거티브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프로테스탄트를 도와주는 것이겠습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프로테스탄트를 공격하는 것이겠습니까?

가톨릭은 일제를 타고 있다가 광복이후 이승만 정권으로 갈아탔고,
이번에는 열린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갈아탄 것입니다.
가톨릭은 좌파편에서서 한나라당과 싸우는 척을 함으로써 한나라당 쪽에게 오히려 세를 몰아주고 있습니다.
가톨릭의 이런 공로에 대한 댓가로써 한나라당은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사회적 비하를 계속 허용하는 것입니다.
프로테스탄트가 사회적 비하를 당할수록 한나라당에게 매달리니 재미들려서 더욱 그리하는 것입니다.

MBC 의 프로테스탄트 비하가 한나라당과 관계없습니까?
열린우리당 하에서 그렇게 한나라당을 공격해대던 MBC 가
한나라당이 집권하자, 한나라당에게 바로 꼬리내리는 것 못보셨습니까?
즉, 이제 MBC 가 한나라당의 정치적 영향력하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도 MBC 가 프로테스탄트를 비하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영향이 아니면 누구의 영향입니까?
또 이후 MBC 가 태도를 바꿔서 한나라당과 싸우는 척 하는데,
이는 한나라당이 MBC 의 프로테스탄트 비하가 자기들 책임이 아닌것처럼 면피하려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공격받는다"라는 쇼를 함으로써 MBC 를 통해서 프로테스탄트 비하를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작금의 상황은 오히려 열린우리당때보다 더 못합니다.
열린우리당은 가톨릭이 급성장했고 프로테스탄트가 감소했다는 엉터리 종교통계를 내는 악의를 드러냈지만
열린우리당은 감히 가톨릭의 친일을 대놓고 프로테스탄트에게 뒤집어 씌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하에서 그 연구소는 프로테스탄트가 가장 친일한 종교라는 결과를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 발표에서 가톨릭은 가장 친일을 안한 종교로 평가된 것입니다. 역사를 바꿔놓은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 연구원들을 임명한 열린우리당의 책임이라고 핑계댑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이리저리 방법을 바꿔가며 어떻게든지 프로테스탄트를 비하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 문제를 해결해야지,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문제가 해결됩니까?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야 됩니까?
언제까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것입니까?

한국 프로테스탄트가 우상숭배를 합리화해온 행태를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것입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1972년에 국기에 대한 맹세가 제정되었을때,
당시 한국 장로교 교직자들은 국기에 대한 맹세를 우상숭배로 여기고 들고 일어났던 것입니다.
장로교 총회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국기를 인격화하여 섬기는 우상숭배로 여기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제정한 정부에게 시정을 촉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교는 이후 미온적인 태도로 돌아섰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거부한 장로교 학생들은 보호받지 못하여 퇴학처분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를 거부한 댓가로 국외로 나가서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며 오늘날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해도된다는 합리화가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슨 여호와의 증인들이나 거부하는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국민의례를 반대하는 저를 보고 여호와의 증인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해 보면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는 분명히 우상숭배이며,
말씀드렸듯이 이것이 우상숭배라는 것은 한국 프로테스탄트들도 법제정 초기에는 모두 인정했던 사실입니다.
그런데 거부하기 어렵다고하여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태도입니까?
진리가 우리의 변명에 의해 바뀐단 말입니까? 우리가 진리의 잣대를 변조시킬 수 있습니까?

게다가 일제시대의 "순국선열에 대한 묵도"를 우상숭배라고 여겼으면서,
오늘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은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내하시며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프로테스탄트는 그렇게 인내하시며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등신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된 자신을 우상숭배로 오염시킨 이 죄악이 이제 불러올 결과는 최종적인 심판입니다.

겔 5:11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너희 가운데서 삼분지 일은 온역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지 일은 너희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지 일은 내가 사방에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에게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시원하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① 국민의례 합리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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