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출현 시기에 대한 변론

반론 :
적그리스도는 말세에나 나오는 것이므로 교황은 적그리스도일 수 없다는 주장

답변:
물론 최후의 심판 직전의 시점이 그야말로 세상 끝의 시점이 되겠지요.
그러나 사실 신약시대 전체가 이미 세상의 끝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던 때가 이미 세상의 끝이라고 지칭되고 있습니다.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이처럼 예수님의 사역시기가 이미 세상 끝, 곧 말세입니다.
그러므로 말세에 존재한다는 적그리스도는 최후의 심판 직전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신약시대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래에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활동하는 기간의 구체적인 길이는 요한계시록에 나와있습니다.

계 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이처럼 적그리스도가 마흔 두달동안 일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마흔 두달이라는 기간은 "거룩한 성을 이방인이 짓밟는 기간"과 같습니다.

계 11:2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

즉, 적그리스도는 거룩한 성이 짓밟히는 기간과 동일한 기간동안 활동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예언에 나왔던 것입니다.

눅 21:24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즉,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방인의 때 동안, 곧 신약시대의 전체기간에 걸쳐 예루살렘이 짓밟히는 것입니다.
이 기간을 계시록이 마흔 두달이라고 말하고 있고 짐승의 활동기간도 마흔 두달입니다.
그러므로 그 짐승이 이방인의 때 내내, 곧 신약시대 내내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입니다.

반론 :
요한계시록의 "거룩한 성이 짓밟힌다"는 구절에서
거룩한 성이 예루살렘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주장

답변 :
사 52: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처럼 성경에서 예루살렘은 거룩한 성이라고 불립니다.
따라서 계시록의 거룩한 성을 예루살렘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해석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예루살렘이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에 있는 예루살렘이고 하나는 천국인 것입니다.

계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위 구절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천국을 말합니다.
또한 아래 구절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느 11:1
백성의 두목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와서 거하게 하고 그 구분은 다른 성읍에 거하게 하였으며

또한 아래 구절의 거룩한 성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일 수도 있고 천국일 수도 있습니다.

마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이것은 계시록의 그 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계 11:2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

즉, 위 구절의 거룩한 성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일수도 있고, 천국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인지부터 따져 봅시다.

계시록의 위 구절의 거룩한 성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의미한다는 명백한 근거는
계시록의 거룩한 성이 정해진 기간동안 이방인에게 짓밟히듯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도 정해진 기간동안 이방인에게 짓밟힌다는 점입니다.

눅 21:24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이처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때동안, 곧 신약시대 내내 이방인에게 실제로 짓밟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의 이방인에게 짓밟히는 거룩한 성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인 것입니다.
반면에 계시록에 나온 거룩한 성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아닌, 천국으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방인이 천국을 짓밟는다는 말이 되는데, 이렇듯 천국이 침략된다는 것은 이미 예고된 것입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이처럼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이 천국이 침략되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의 때, 곧 이방인이 구원받는때 동안 이방인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천국이 이방인에게 침노된다", 곧 짓밟힌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 나온 거룩한 성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으로 보든 천국으로 보든,
거룩한 성이 짓밟히는 기간은 이방인인이 구원받는 기간, 곧 이방인의 때가 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방인의 때는 신약시대 전체기간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는 기간인 마흔두달은 신약시대 전체기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은 이 마흔두달동안 활동하는 것입니다.

반론 :
마귀의 종들의 우두머리, 곧 올 그 적그리스도는 단 한사람인데,
한 사람이 신약시대 내내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

답변 :
적그리스도의 우두머리는 물론 단 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그가 신약시대 내내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의 대제사장도 단 한명이지만 모든 시기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이 죽으면 다음 사람이 그 대제사장직을 인수인계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톨릭도 마찬가지입니다.
가톨릭의 신부들은 제사장, 곧 사제이고 이들중의 제일 고위 사제가 교황입니다.
즉, 교황이 구약의 대제사장직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 교황직을 죽음을 통해 다른 사람이 인수인계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신약시대 내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짜 그리스도인 예수님은 항상 계시므로 2000년 내내 대제사장이셨지만,
적그리스도인 교황은 죽음을 통해 다음 사람에 의해 승계되어오는 것이 계속 반복된 것입니다.
이점이 진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와 가짜 대제사장인 적그리스도의 능력의 차이인 것입니다.

히 7:23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적그리스도체제는 신약시대 내내 유지됩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지구상에서 신약시대 전반에 걸쳐 유지되어온 유일한 조직체는 가톨릭뿐입니다.
혹자는 가톨릭의 명맥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왔다는 점을 대단하게 여길지 모르겠으나
오히려 이는 교황권이 바로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 체제일 수밖에 없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② 출현시기에 관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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